간단하게 성인용품을 케어하는 방법
지난번에 성인용품 보조기구에 대해서 글을 쓴 적이 있습니다. 성인용품을 더욱 쾌적하고 기분 좋게 사용하기 위해서 전용 보조기구들을 살펴보았는데요. 성인용품을 사용할 때는 그런 도구들을 사용하는 것이 훨씬 좋긴 하지만 이번에는 실제로 그런 도구들이 없는 경우가 더 많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일상 속에서 찾아볼 수 있는 보조기구들과 집에서 간단하게 성인용품을 케어할 수 있는 방법들을 살펴보겠습니다.
# 끓여주기
요리하는 것도 아니고 갑자기 끓여준다는 게 무슨 소리인가 싶은 분들도 계실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방법은 단순한 농담이 아니라 정말로 사용하고 난 뒤의 성인용품을 끓여서 소독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아무래도 성인용품은 사람의 신체 여기저기에 닿다보니 세균이 묻어있을 가능성이 있죠. 때문에 한 번 사용했던 성인용품을 끓여주면 완벽하게 소독이 가능해서 생각보다 선호되는 관리 방법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모든 성인용품을 끓여서 소독할 수는 없습니다. 만들어진 소재에 따라서 끓이면 상품이 파손되어 버리는 것들도 있기 때문이죠. 성인용품을 끓여서 소독하기 전에는 반드시 그렇게 소독해도 괜찮은지 확인해본 다음에 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특히 대부분의 실리콘들은 끓이면 녹아서 형체가 뭉개져버릴 가능성이 높으니 주의하셔야 합니다!
# 닦아주기
성인용품 중에서는 방수 기능이 없는 상품들도 있습니다. 이러한 상품들은 흐르는 물에 세척했을 때 고장이 날 수도 있기 때문에 사용 후 티슈로 닦아주라는 안내를 받곤 하죠. 그 말 그대로입니다. 집에 있는 물티슈로 사용한 성인용품을 깨끗히 닦아주시면 됩니다.
단순히 물티슈로 닦아주는 것이 불안하다면 이렇게 생긴 알코올 티슈로 닦아주시는 것도 좋습니다. 아무래도 물티슈로 보이는 부분만 가볍게 닦아주는 것은 소독이 잘 안 될 수도 있기 때문에 알코올 티슈로 닦아주는 편이 훨씬 효과적이죠.
# 건조시키기
물세척, 또는 티슈로 닦아주고 나서도 상품에는 물기가 남아있을 겁니다. 하지만 성인용품은 완전히 건조시킨 상태로 보관하는 것이 좋죠. 물기가 남아있으면 세균이 번식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주는 꼴이 되거든요. 이러한 물기는 키친타올로 제거해주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오나홀의 경우는 규조토 스틱을 주로 사용하지만 일반적인 가정집에 규조토 스틱이 있을리는 없으니 급할 때는 키친 타올을 사용해주시면 됩니다. 또한 딜도나 바이브와 같은 성인용품은 일반적인 타올로 물기를 닦아주시고 수분기가 조금 남아있을 때 키친타올로 두들기면서 완전히 건조시켜주면 되겠습니다.
이처럼 우리 일상속 주변에서도 성인용품을 케어할 수 있는 도구들은 많습니다. 주위를 둘러보고 미리 챙겨놓는다면 성인용품을 사용할 때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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